박지성 복귀전 '한국인 신구에이스' 맞대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2 10: 57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블루 드래곤' 이청용(23)의 볼튼을 상대로 복귀전을 갖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며 박지성 나니 퍼디난드 발렌시아 등이 오는 13일 열리는 아스날과 FA컵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이 교체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함에 따라 16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서 열리는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챔피언스(UCL) 16강전 2차전 또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구단이 당초 예정했던 대로 20일 오전 0시 볼튼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0라운드서 복귀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둘은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성이 후반 6분 교체 투입돼 선발 출전한 이청용과 프리미어리그서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둘은 그라운드서 직접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는 첼시 리버풀에 연패를 당한 상태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복귀가 늦어지면서 시즌 첫 위기에 봉착해있다. 박지성이 위기의 시점서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해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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