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아, 쉬어~'.
더 이상 화승을 이제동의 원맨팀으로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위너스리그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화승이 신예 하늘과 위너스리그의 사나이 구성훈을 내세워 STX를 잠재우고 위너스리그 2위를 사수했다.
화승은 1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STX와 경기서 신예 하늘의 선봉 1킬과 세번째 주자 구성훈이 3킬 마무리 활약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화승은 시즌 16승째, 위너스리그 11승째를 신고했다. 아울러 위너스리그서 3위 삼성전자(9승 5패)와 경기 차이를 한 경기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위너스리그 들어 내실을 다진 화승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선봉 하늘이 초반 중앙 전진 게이트 이후 후반 캐리어 운영까지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김동건을 요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화승은 조일장에게 일격을 맞고 1-2로 뒤졌다.
위기의 상황서 구성훈이 STX를 잠재웠다. 자신이 무너질 경우 완패 위기로 몰릴 상황서 구성훈은 조일장을 4배럭스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로 제압한 뒤 김윤환과 김현우를 연달아 요리하며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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