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서현이 떠준 목도리를 잃어버리는 대사고(?)를 쳤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현과 용화의 '목도리 분실 사건'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웨딩 촬영을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서현은 "내가 떠준 목도리 잘 하고 다니냐?"고 이야기를 꺼냈고, 용화는 갑자기 버벅거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현이 자꾸 추궁하자, 용화는 "도쿄 공연 리허설까지는 하고 있었는데, 인터뷰를 끝내고 가방을 챙기는데 없었다"며 "끝도 뜯어져서 많이 풀렸다"고 말해 현을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현은 "그 목도리를 어떻게 떴는데, 그럴 수 있냐"며 "벌로 내 것도 하나 떠달라"고 좀처럼 화를 풀지 않았다.
이에 용화는 두 손을 모아 싹싹 빌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용화가 기침을 하자, 현은 "감기 걸렸냐. 목도리를 안하고 다녀서 그렇다"며 모든 이야기를 목도리로 귀결시켰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의 웨딩사진이 도착해, 두 사람은 잠시 화해모드를 맞기도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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