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수원 감독이 광주전 역전승의 공로를 마토에게 돌렸다.
수원은 12일 낮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광주 FC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25초 김동섭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마토의 극적인 동점골과 후반 35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을 이어갔다.

윤성효 감독은 "마토에게 프리킥을 지시했다. 염기훈도 훌륭한 선수이지만 마토의 프리킥 득점을 믿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윤성효 감독은 "평소 마토가 팀 훈련을 소화한 뒤 따로 프리킥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왼쪽 측면에서 적중률이 높았는데 오늘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윤성효 감독의 칭찬에 마토는 "승리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프리킥을 찰 때는 느낌이 좋았는데 감독님이 마침 지시하셨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광주전을 복기하며 조직력 단련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 경기까지는 약점을 메우기 위해서다.
윤성효 감독은 "다른 팀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으니 조직력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니 더 좋은 팀이 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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