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길-하하, 기대 저버리지 않는 오답 퍼레이드 '폭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12 19: 24

길과 하하가 기상천외 오답으로 폭소를 유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12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총무의 책! 책! 책! 책을 좀 읽읍시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번 특집은 정준하가 이날 서점에서 사준 책을 다른 멤버들이 얼마나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특집이다.

 
그로부터 2개월 후, 각자 구입한 책들을 가지고 모인 멤버들은 정준하의 진행에 따라 자기가 산 책 중 한 권을 골라 오랜만에 독후감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잡지부터 위인전까지 다양한 책을 선택한 멤버들은 짧은 시간 내에 그동안 숨겨져 있던 창의력과 표현력을 끌어내 원고지에 직접 독후감을 써서 정총무 정준하의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일등은 천페이지가 넘는 책을 골랐던 하하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두 팀으로 나눠 '독서 퀴즈왕' 코너를 통해 퀴즈를 풀기도 했다.
 
이 대결에서 길과 하하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길은 와인의 맛과 향을 깨우는 '디캔팅'을 '디텐딩' '디켄딩'이라고 자신있게 오답을 제시했고, 하하는 독후감 때 그렇게 외쳤던 자신의 책 주인공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주니어스 로버트 오펜하우머'라고 답했다.
 
또 하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피'를 '내셔널지오포토'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하하는 "퀴즈가 너무 싫다"며 "요새 길거리 지나가면 사람들이 나에게 퀴즈를 낸다"고 말하며 괴로워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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