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쎄시봉이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에서 재현됐다. 1세대 재즈밴드의 감동공연에 출연진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재즈밴드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과거 인기 TV드라마 ‘수사반장’의 시그널을 맡기도 했던 봉고의 류복성을 비롯, ‘빨간 마후라’를 불렀던 쟈니 브라더스의 보컬 김준, 색소폰의 이정식, 피아노 신광웅, 국내 유일의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콘트라베이스 천인수, 트럼펫의 최선배 등으로 구성됐다.

재즈 1세대로 구성된 이들은 아직은 비주류인 재즈 공연을 쉬우면서도 맛깔나게 선보여 후배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1960년대부터 활동했던 이들은 ‘한국 재즈계의 발전’을 위해 여전히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60대에서 70대까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음악활동을 하는 비결에 대해 “하루종일 재즈를 듣는 것이다. 리듬 속에 사니 건강하다”고 꼽았다.
앞으로의 바람으로 “한국 재즈가 사라지지 않고,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고로 사랑받는 음악이 되기를 바란다. 이제 시작이다. 영원히 재즈와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배가수들과 1시대 재즈밴드의 환상의 합동무대가 펼쳐졌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감동의 무대였다” “재즈가 이렇게 좋은 음악인지 처음 알았다” “공연에 직접가서 듣고싶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bongjy@osen.co.kr
<사진> SBS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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