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버저비터 결승골' 볼튼 영웅으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2 23: 40

'블루 드래곤' 이청용(23)이 후반 45분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며 날아올랐다.
볼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서 열린 버밍엄 FC와의 FA컵 8강전서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2-2로 맞선 45분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면서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볼튼은 전반 21분 이반 클라스니치가 파브리스 무암바가 후방서 헤딩한 공을 힐패스를 통해 골문쪽으로 파고든 엘만더에게 연결했고 엘만더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버튼은 전반 38분 카메론 제롬이 페널티 박스 죄측면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볼튼은 후반 16분 이반 클라스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볼튼은 후반 21분 데이비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청용은 후반 23분 상대 오른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든 후 요한 엘만더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 되지는 않았다. 
버밍엄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케빈 필립스는 후반 35분 나댄 레드먼드가 백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차 동점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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