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탤런트'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함부르크 SV가 완패를 당했다.
아르민 페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6골이나 내주며 0-6으로 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2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함부르크는 지난 마인츠전에서의 2-4 패배를 잊지 못하고 또 다시 패배의 아픔을 맛 봐야 했다.

이날 손흥민은 예상대로로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선제골을 내준 후 교체 출전에 대한 희망을 꿈꿨지만 출전하는데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함부르크를 압박했다. 그 결과 이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전반 중반까지는 함부르크가 잘 견뎠지만 아르헨 로벤의 골폭풍이 터지면서 함부르크가 무너진 것.
로벤은 전반 40분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서 골을 기록한 것.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로벤은 후반 2분과 후반 10분 두 골을 더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내 버렸다.
뮌헨은 후반 19분 프랑크 리베리가 한 골을 더 추가했고, 후반 34분 토마스 뮬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 반면 함부르크는 후반 40분 헬코 웨스터만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스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