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오른쪽 풀백 후보 5명, 이규로 큰 실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13 06: 33

"오른쪽 풀백 후보는 5명이다. 그런데 이규로는 큰 실수를 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3월말 있을 A매치에서 테스트를 받을 오른쪽 풀백을 찾고 있다. 이에 조광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K리그 거의 전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왼쪽 풀백에 윤석영과 홍철이 경쟁을 펼치며 이영표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오른쪽 풀백은 차두리가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 때문에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차두리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고 있다.

이에 지난 12일 대전 시티즌과 FC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경기를 관전한 박태하 오른쪽 풀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태하 코치는 "오른쪽 풀백은 후보가 총 5명이다"라며 "오범석(수원) 최철순(전북) 이규로(서울) 이용(울산) 김창수(부산)가 대상"이라며 차두리의 공백을 메워줄 후보들에 대해 밝혔다.
그렇지만 박태하 코치가 지켜보는 선수들 중 이규로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반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한 이규로에 대해 박태하 코치는 하프타임에 "이규로가 큰 실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반전에 만회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규로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후반 초반 교체되고 말았다. 박태하 코치로서는 이규로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박태하 코치는 5명의 선수만이 오른쪽 풀백 후보는 아니라고 했다. "대표팀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우선 순위에 오른 것은 맞다. 그렇지만 K리그서 활약을 한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점검자 명단에 올려 놓고 천천히 오랫동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과 서울의 경기를 관전한 박태하 코치는 13일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아이파크와 상주 상무와 경기서 김창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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