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봄바람에 취했나...시청률 또 하락 13.7%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3.13 07: 41

토요일의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시청률 상승세가 봄기운에 취했는지 다시 흔들리고 있다. 한동안 시청률 독주 체제를 굳히는가 했더니 13%대로 떨어졌다. 그래도 같은 시간대 경쟁자인 SBS '스타킹'에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게 위안거리다.
AGB닐슨에 따르면 12일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13.7%를 기록해 오후 6시20분대 경쟁프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10.3%를 눌렀다. 그러나 MBC 심야 성인토크쇼 '세바퀴'(14.6%)에는 근소한 차로 뒤져 토요 예능 1위의 영예는 넘겼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충격적인 민낯 사진이 공개되며 최고의 미남을 뽑기 위한 '미남이시네요' 특집이 예고돼 시청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일본 촬영 중 불거진 외모의 종결자를 가리기 위한 이번 특집은 보다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장, 인터넷, 전문가,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투표를 받는다.
 
특히, 최고의 미남으로 뽑힌 단 1명의 멤버에게는 1년 동안 '미남'이라는 자막의 영광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에 선거 유세에 나선 멤버들은 유세 전 출마 번호(?)를 정하고, 곧이어 선거 사진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공개에 앞서 "비슷한 수준의 사진을 준비했다"고 밝혔고, 곧이어 공개된 사진은 노 메이크업, 민낯 사진. 멤버들은 "이 사진을 공개하면 어떻게 하냐"며 광분에 가까운 울부짖음을 보였고, 특히 유재석은 안경을 벗은 사진까지 공개해 충격을 던져줬다.
 
유재석은 "우울한 날 이 사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질 것이다"며 민낯 사진에 폭소했다.
 
투표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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