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몸값이 얼마기에 KIA 개막전 초청 포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3.13 09: 45

허각의 출연료는 어느 수준일까.
 
지난 해 슈스케 2의 우승자로 잘 알려진 가수 허각의 출연료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가 생겼다. 결과적으로 무산됐지만 프로야구 개막전 초청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몸값의 수준이 드러났다.

KIA는 오는 4월2일 광주구장에서 삼성과의 개막전을 벌인다.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기 때문에 공식 개막전이 된다.  각 구단은 개막전에 많은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한다. 겨우내 야구갈증을 참아온 팬들을 위한 행사들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특급가수을 초청해 노래선물을 하는 경우도 많다. 
KIA는 가수 허각을 초청하기 위해 준비했다. 지난 해 슈스케 우승과 함께 사연있는 역전 인생의 주인공으로 적합하다 싶었다. 본인과 접촉을 했고 허각도 긍정적인 출연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기획사와 출연료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무산이 됐다.
1~2곡을 부르는 대가로는 구간의 생각보다 많았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말. 그는 "아무래도 당초 (구단이) 예상했던 금액과는 액수차가 커서 비용 부담 때문에 우리 쪽이 포기했다"고 말했다. 
 
연예인의 인기도와 초청료(출연료)는 비례할 수 밖에 없다. 인생역전의 신화를 작성한 허각의 출연료가 특급수준에 올라 있다는 점이 이번 사례에서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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