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연예계에도 스타 커플이 부쩍 늘고 있다. 과거 미녀 스타들의 결혼 상대 1순위가 재벌 상속남이나 재미교포 사업가였다면 요즘 최고의 파트너는 같은 직종의 연예인이기 때문. 스타 사이의 연애와 결혼이 늘다보니 그만큼 이혼과 결별 소식도 흔하게 들려오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할리우드의 사정은 어떨까. 할리우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타 커플의 산실이었다. 또 만나고 헤어지는 속도와 사례가 한국 연예계보다 훨씬 빠르고 많다. 한 미국의 연예 주간지는 최근 '할리우드의 톱 커플들, 관계는 계속될까'란 화보 기사를 통해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 커플들을 재조명했다.

1위는 역시 '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얼마전 결별설이 나돌았던 이 둘은 언제나 모든 언론과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몰고 다닌다. 갖가지 억측들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이번 아이티 지진 참사를 돕고자 국경없는 의사회에 1백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자선 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다.
2위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부부. 결혼 없이 동거중인 브란젤리나와 달리 호화판 결혼식을 치른 이 둘은 딸 수리를 키우며 오손도손 살고 있다. 3위는 지난 2005년 결혼한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영국 가수 실.
4위에는 톰 크루즈와 이혼한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 니콜 키드먼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 부부가 뽑혔다. 이밖에 제니퍼 로페스-마크 안소니, 비욘세-제이지, 애쉬턴 쿠처-데미 무어, 그웬 스테파니-개빈 로스데일,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등이 뜨거운 스타커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별이 안타까운 커플 1위로는 수잔 서랜든과 팀 로빈스가 뽑혔다. 애쉬톤 쿠처와 데미 무어처럼 연상연하였던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동료 배우이자 배우자로서 다정한 삶을 살아왔지만 2009년 이혼을 발표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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