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좌완 에이스 차우찬의 호투에 반색했다.
차우찬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8km를 찍으며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 9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차우찬이 좋았다.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5회까지 탈삼진 9개를 잡아낸 점은 인상적이었다"며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마지막에 가운데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낸 장면은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정현욱도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날 0-3으로 끌려 가던 삼성은 9회 강봉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류 감독은 "타자들이 피곤해서 그런지 아직 집중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고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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