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현수, "지금은 타이밍 맞춰가는 과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3 15: 00

두산 베어스 강타자 김현수의 활약이 빛났다.
 
13일 대구 삼성전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김현수는 4회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3-1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4회 무사 2루 찬스서 삼성 선발 차우찬의 3구째 슬라이더(133km)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10m 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경기가 끝난 뒤 "바람을 많이 탔기 때문에 운좋게 홈런이 된 것 같고 주자가 2루에 있어 진루타를 목표로 하다보니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며 "아직 페이스가 완전하지 않지만 타이밍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시범경기보다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문 두산 감독은 "상대 투수에게 삼진을 많이 당했지만 선발 이혜천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려 이길 수 있었다"며 "시범경기 승패는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나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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