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金' 황경선, 2011 세계선수권 대표 발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13 15: 21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황경선은 13일 경남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체급별 리그전방식으로 열린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 평가전 여자 -67kg급에 출전, 2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황경선은 첫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박혜미(삼성에스원)를 상대로 머리공격을 적중시키는 화려한 공격을 선보이며 7-2로 물리쳤고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난 서소영(용인대)을 2-1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경선은 2005년, 2007년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46kg급 초고교급 선수 김소희(서울체고)도 주무기인 머리돌려차기로 인소정(경희대)을 7-5, 강적인 전서연(용인대)을 8대 2로 잇따라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여자 -53kg급은 2009년 동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혜영(인천광역시청)이 신기란(한국체대), 김유진(경희대)을, 남자 -74kg급은 송지훈(삼성에스원)이 정진영(수성구청), 김준태(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태극마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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