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오넬리, 1이닝 1K 무실점 …데뷔전 합격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13 16: 18

양쪽 손가락 모두 6개여서 '육손이 투수'로 알려진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스(28)가 한국야구 데뷔전에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오넬리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아내며 피안타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넬리는 팀이 0-11로 뒤지다 8회 대거 10점을 뽑아 10-11로 추격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정의윤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4번 대타 윤상균을 또 다시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가볍게 투아웃을 잡아낸 오넬리는 5번 윤진호에게는 최고구속 148km 직구를 던져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오넬리는 좌우타자 성향에 따라서 스리 쿼터에서 사이드암으로 팔을 오르내리며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직구 위주의 피칭을 선보였다. 변화구의 경우 우타자 밖으로 흘러 나가는 슬라이더가 131km를 기록했다.
agassi@osen.co.kr
<사진>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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