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은 좋았다. 문제는 득점을 못한 것이다".
강원은 13일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대구와 경기서 송제헌의 결승골에 힘입어 0-1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홈개막전서 경남 FC에 0-1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패했다.

최순호 감독은 "대구전도 경기의 전반적인 형태나 패스를 하는 방법, 볼 분배의 균형은 좋았다. 다만 득점을 못한 게 문제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인데 원인을 잘 분석해서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우리가 전반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해 상대를 수비적으로 만들었다"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원인을 분석했다.
강원은 후반 8분 김영후를 빼고 마사를 투입했다. 최순호 감독은 "김영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볼 터치에 문제가 있었고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마사는 후반에 들어가 경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30~40분 정도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은 오는 16일 광주 FC와 리그컵 경기를 갖고 20일에는 제주와 K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광주전까지는 현재 선수들로 경기에 나서겠다. 광주전 결과에 따라 제주와 경기서는 선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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