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아사모아, "현재 경기력은 60~70%"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3 18: 24

"현재 경기력은 60~70% 수준이다".
놀라운 속도로 K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아사모아가 13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에서 1-3 승리를 이끈 뒤 꺼낸 얘기다.
지난 5일 성남 일화와 개막전에서도 날카로운 크로스로 모따의 선제골을 도왔던 아사모아는 전남전에서는 후반 33분 호쾌한 결승골을 터트려 황선홍 포항 감독에게 데뷔승을 선물했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이었다. 그러나 아사모아는 자신이 지금보다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직 K리그를 배워가는 중일 뿐만 아니라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사모아는 "2경기에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100%가 아니다. 부족하다"면서 "팀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적응하는 단계다. 앞으로 경기를 뛰면 뛸 수록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사모아가 생각하는 자신의 현재 경기력은 60~70% 수준. 아사모아의 말대로면 실망스러운 수준도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수준도 아니다. 그러나 4월만 된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에 대해 아사모아는 "몇 경기만 더 뛰면 90%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 같다. 100%는 기대할 수 없다. 100%는 완벽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라며 "나의 목적은 하나다. 매 경기 승리하며, 올 시즌이 끝날 때는 우승 트로피를 하나라도 들어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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