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첫 탈락자 앞두고 숨막히는 대결 '감동도, 긴장도 ↑'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3.13 18: 54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첫 탈락자가 나온다.
13일 방송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7인의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주 미션은 가요계 황금기였던 80년대 추억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다시 부르는 것이다. 백지영은 '무시로', 김범수는 '그대 모습은 장미', 정엽은 '짝사랑', 이소라는 '너에게로 또다시', 박정현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 윤도현은 '나항상 그대를', 김건모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게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지만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사실 앞에서는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가수들이 뽑은 중간 점검 결과에서는 정엽이 1위를 차지했다. 정엽은 지난 주 중간 평가에서 꼴찌를 한 뒤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내 인생의 첫번째 꼴찌였던 것 같다. 순간 순간 울컥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곡들을 과연 어떻게 자기만의 빛깔로 소화할지 걱정과 궁금증이 동시에 생긴 가운데 가수들은 역시 프로들답게 저마다의 색이 담긴 노래로 편곡해 환호를 받았다.
가수들은 동료 가수들의 모습에 경쟁자임을 잊고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이번 미션의 첫 출전자는 이소라였다. 이소라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가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토해내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모두가 숨죽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 모두가 최선을 다한 가운데 그래도 첫 탈락자는 나온다. 과연 첫 탈락자는 누구일지 다음주에 이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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