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3·, 서울시청) 세계선수권대회 500m서 정상에 올랐다.
이규혁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밤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서 1,2차 시기 합계 69초 1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서 34.78초로 2위를 차지한 이규혁은 2차 시기서 34.32초로 1위에 오르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가토 조지(일본), 3위는 얀 스미켄스(네덜란드)가 차지했다.

2차 시기 초반 이규혁은 가토 조지에 뒤졌지만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늦추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 끝에 34초32라는 호성적을 냈다.
이규혁은 이강석(26, 의정부시청)에 이어 한국인 사상 두 번째로 종목별 선수권대회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상화(22, 서울시청)는 여자 500m 1,2차 시기 합계 76초 17의 기록으로 독일의 제니 울프(75초 9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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