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다시 한 번 금메달 합창을 외쳤다.
노진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1500m 결승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던 노진규는 이번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노진규는 4위로 레이스를 출발했지만 2바퀴를 남기고 2위에 올라서더니 마지막 바퀴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조해리가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준결승에서도 당당히 1위로 골인했던 조해리는 결승에서 역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지안루가 아리아나 폰타나와 충돌로 실격된 채 시작된 결승전에서 조해리는 3위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2바퀴를 남기고 1위로 도약한 뒤 여유롭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