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전 라인업은 언제 보여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3.14 07: 00

KIA 주전라인업은 언제 보여줄 것인가.
KIA는 제주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수도권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번에는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일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에서는 최희섭, 이범호, 김원섭, 이용규, 나지완, 안치홍 등 6명의 주전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일단 이범호, 이용규, 나지완, 김원섭 등의 합류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조범현 감독은 13일 경기를 마치고 "이들의 최종 상태를 확인해보고 3명 정도를 서울쪽으로 합류시킬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2009년 수술을 받은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광주에 남아 훈련을 펼쳐왔다. 나지완은 미야자키 캠프도중 오른손 통증, 김원섭은 왼쪽 뒤허벅지 통증으로 조기귀국한 바 있다. 이범호는 허리통증과 타격 밸런스 훈련을 위해 광주에 남았다.
 KIA는 전지훈련 막판부터 주전들이 대거 빠진채 실전경기를 펼쳐왔다. 왼 어깨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온 안치홍까지 포함하면 6명의 주전들이 자리를 비운 셈이었다. 대신 백업선수들이 실전에 나서고 있다. 
 
백업선수들의 기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지만 주전타자들의 실전도 중요해졌다. 이제 본격적인 시범경기가 진행되면서 이들의 실전감각도 키워야 한다. 적어도 다음주부터는 부상선수 대부분이 복귀해 주전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훈도중 허리통증을 일으킨 4번타자 최희섭은 라이브 배팅에 돌입하는 등 점차적으로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 출전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정규리그 개막전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의 LCK 라인도 시범경기 막판에야 구경이 가능할 듯 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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