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잔혹동화', 마지막 다크아이유 '짙은 여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14 07: 58

가수 아이유가 마지막을 '다크 아이유'로 장식했다.
아이유는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특이하게 마지막 무대를 활동곡이었던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아닌 이번 미니앨범의 수록곡 '잔혹 동화'로 꾸몄다.

'잔혹 동화'는 후속곡이었던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함께 주목받았던 곡으로 사랑에 대해 말하면서도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가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날 무대는 팬들에게 당분간 이별을 고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각별한 신경을 쓴 점이 곳곳에 드러났다. 서커스 같은 갖가지 의상과 장식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 위에 선 아이유는 몽환적인 여신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화 속 순수한 소녀 같으면서도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도 풍기며 이중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크 아이유'라고 부르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이유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음반 활동이 아닌 가요계에 특별한 의미를 남긴 만큼, 마지막 무대 역시 짙은 여운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부터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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