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화이트데이, 애인과 무슨 영화 볼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14 08: 24

3월14일 커플들의 데이가 왔다. 각자 연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종종 옮길법한 날. 3월14일 극장가에는 어떤 영화들이 준비돼 있을까.  
■ 연인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
3월10일 개봉한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가 있다. 3월 극장가에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사랑이 무서워’는 잘나가는 홈쇼핑 톱모델 소연(김규리)과 찌질한 홈쇼핑 시식모델 상열(임창정)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믹 영화. 코믹 연기의 달인 임창정은 자신의 주특기 그대로 찌질남 역에 100% 빙의돼 폭소를 자아낸다.

■ 미친 뒷심...잔잔한 감동 확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2월 17일에 개봉해 3월 14일 오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다. 잔잔한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미친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이 영화를 극장에서 확인해보고 싶다는 많은 관객들이 줄지어 있는 상황이다. 현재 84만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이순재 윤소정 김수미 송재호 등 주연배우들의 가슴을 관통하는 절절한 연기로 쉴 새 없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 할리우드 SF 액션 시원시원한 볼거리- ‘월드 인베이젼’
뭐니 뭐니 해도 영화는 스케일이라고 외치는 이들이 볼 작품은 할리우드 SF 액션 영화 ‘월드 인베이젼’일 것이다. 이 작품은 3월10일에 개봉해 첫 주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드 인베이젼’은 2011년 거대한 유성 떼가 지구에 떨어지고, 세계 각 도시는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되는 SF 액션 영화이다.
■ 아카데미 호평 확인- ‘블랙스완’ ‘파이터’
아카데미의 호평을 받은 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관객들은 나탈리 포트만의 ‘블랙스완’과 마크 월버그,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파이터’를 기대하고 있다. ‘블랙스완’은 나탈리 포트만에게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파이터'는 크리스찬 베일과 멜리사 레오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녀 조연상을 안겼다.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과 매혹을 다룬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물이다. ‘파이터’는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아일랜드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가 트러블메이커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생애 최고의 반전을 그린 감동실화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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