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60, 볼보 역사상 가장 완벽..800대 공급”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3.14 09: 16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인터뷰  
[데일리카/OSEN 안산=하영선 기자] “최근 국내에 소개한 S60은 볼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볼보의 차세대 주력 모델인 볼보 S60은 국내에서도 파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철호(46)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신형 S60에 대해서 이렇게 자신감을 표시했다.

볼보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신형 S60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다이내믹하고 최첨단 안전장치가 채용돼 눈길을 모은다. 직렬 5기통 2.4리터 D5엔진은 트윈터보 디젤을 통해 빠른 응답성을 보이며, 1500rpm이라는 낮은 엔진 회전구간에서도 42.8kg.m라는 높은 토크감을 발휘한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맛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볼보가 처음으로 탑재한 CTC(Corner Traction Control) 시스템은 S60이 전륜구동 방식이면서도 언더스티어 현상없이 정확한 핸들링 맛을 보인다. 코너링은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못지않다.
그는 특히 “신형 S60에는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며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앞으로는 S60이 볼보 브랜드의 대명사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시속 30km 이하로 주행할 때는 앞차와의 간격이 추돌 위험 수준으로 거리가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는 기능을 지닌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출퇴근 시내 주행에서도 적절히 이용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볼보는 총 2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중 S60은 800대 정도는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신형 S60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990년 한성자동차 벤츠 사업부를 시작으로, 95년 쌍용차 품질보증 담당을 거쳐, 98년부터 볼보코리아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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