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을 위해서는 전신마취가 필수? NO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14 10: 08

2011년을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V라인’은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외모의 ‘must have’ 아이템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을 포함한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얼굴뼈가 발달하여 부각된 경우가 많으며 특히 턱뼈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우리는 흔히 이런 형의 얼굴을 사각턱이라고 부른다.
사각턱은 단순히 얼굴형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도에 따라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사각턱이 심할수록 나이가 들어 보이며 여자의 경우엔 여성미를 죽이고 우락부락한 인상으로 인식되게 된다. 또한 사각턱은 얼굴을 커보이게 하기 때문에 현재 미의 기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작고 아름다운 얼굴을 갖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각턱을 보완하고자 한다. 하지만 사각턱을 해결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대부분의 방법이 미봉책에 그치기 때문이다. 가장 확실하고도 영구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사각턱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이라는 부담감과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에 사각턱 수술은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방법이었다.
그렇다면 왜 사각턱 수술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겨났을까? 그것은 예전에는 사각턱 수술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전신마취가 필요했으며 구강내부를 통해 절개하는 방식을 취해 출혈도 많고 통증도 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적인 의술의 발달로 인해 현재의 사각턱 수술은 더 이상 전신마취나 구강 내 절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런 대표적인 수술법이 바로 ‘이지사각턱 성형술’이다. 이지 사각턱 성형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부분 마취만으로 수술의 전 과정을 마칠 수 있으며, 출혈과 통증이 심한 구강내부 절개 대신 귀 뒤 최소 절개라는 방식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 하는 선진적인 기술이다.
이 방식은 앞서 말했듯이 기존 방식인 구강 내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최소화 되고 또 그 만큼 환자의 고통과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절개 부위가 귀 뒷부분인 만큼 수술 후 흉터도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며,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예전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일상에 복귀 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 원장은 “사각턱 수술의 경우 예전부터 위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재의 방식은 그러한 위험에서 탈피해 안전하고도 완벽한 결과를 자랑한다. 이 덕분에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사각턱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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