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진가 확인...충무로 시나리오 물밀듯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14 10: 18

드라마 ‘싸인’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김아중에게 충무로의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한 영화 제작사 대표는 “김아중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며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 여신의 이미지가 강했던 김아중이 드라마 ‘싸인’에서 신참 법의학자 역할을 맡아 진실을 지키는데 열정적인 연기를 진정성 있게 펼쳐 놀라웠다. 그녀의 주특기인 멜로연기에 있어서도 박신양과의 러브라인이 깊지 않음에도 그녀만의 매력을 충분히 드러내 ‘역시 김아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충무로 한 관계자는 “법의학 드라마 ‘싸인’에서 전광렬 박신양 등 기센 베테랑 선배들 틈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으며 고다경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자기 몫을 100% 이상 소화하는 김아중에게 시나리오가 밀려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김아중의 소속사 트로피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 제의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싸인’의 촬영을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이 많이 떨어진 만큼 우선 몸을 회복한 이후에 차기작을 신중히 고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아중은 10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부패한 권력과 정면으로 맞서며 지훈(박신양 분)의 단독 부검을 실시, 명백한 타살임을 밝혀내며 최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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