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니콜 키드먼 이어 박찬욱 신작 '스토커' 출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14 11: 35

영화 ‘킹스 스피치’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콜린 퍼스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스토커(Stoker)’에 출연한다.
14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에 니콜 키드먼에 이어 영국 배우 콜린 퍼스가 합류했다.
‘스토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갑자기 딸 앞에 나타난 삼촌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콜린 퍼스는 극중 삼촌 역에, 니콜 키드먼은 엄마 역을 맡았고, 미와 와시코우스카는 딸로 출연한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미드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 앤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스토커’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폭스 서치라이트사가 제작을 맡아 올 봄 촬영에 들어가 2012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영화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슨의 일기’ 등 로맨틱 코미디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콜린 퍼스는 3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말더듬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조지 6세로 출연해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을 연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박찬욱 감독은 지난 2월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동생 박찬경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단편 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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