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전설 '황제' 임요환(31, 슬레이어스), GSL 오픈시즌 1 우승자 '과일장수' 김원기, 준우승자 '레인보우' 김성제, GSL 오픈시즌2 우승자 '마왕' 임재덕, GSL 코드S 시즌1 우승자 정종현 등 올스타를 방불케하는 별들의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14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인텔 2011 GSL투어 시즌2' 승격강등전이 오는 17일까지 벌어진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승격강등전은 각 조의 3, 4위를 차지한 코드S 16명과 코드A 최상위 8명의 선수가 차기 시즌 코드S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승격강등전은 상위 그룹인 코드 S 2명, 하위 그룹인 코드A 1명의 선수가 1개 조로 편성돼 이 중 2명이 최종적으로 다음 시즌의 코드 S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심을 가장 모으고 있는 승격강등전은 단연 ‘황제’ 임요환의 경기. 임요환은 오는 15일 신상호와 최정민 경기 패자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또 이번 승격강등전에서는 2010 GSL 오픈 시즌 1 우승자인 김원기를 비롯해, 오픈시즌 2 우승자인 임재덕, 2011 GSL투어 시즌1 코드S 우승자 정종현에 이어, 2회의 준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정훈까지 모두 코드 S를 지키기 위한 자존심 승부에 나선다.
코드 A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최초로 승격강등전에 오른 크리스 로렌저(Chris Loranger, 팀리퀴드) 선수를 비롯해, 코드 S 재기를 노리는 박서용, 이동녕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코드 S 진입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