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미' 차예련, "혼자 칙칙한 옷 입어 서운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14 15: 25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시크한 매력을 뽐낸 배우 차예련이 “혼자 칙칙한 옷을 입어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인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은혜, 박한별, 차예련 등이 참석했다.
차예련은 영화에서 머리도 좋고, 가장 스펙도 좋은 이성적인 수진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에 비해 차분한 의상과 성격을 갖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여자다보니 더 화려하고 예쁜 옷을 입고 싶기도 했다”며 “사실 넷이 다 잡힐 때는 저는 어둡고 긴 코트를 입고 있어 안보일 때도 있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어두운 옷을 입어 서운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적응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은혜는 “오히려 차예련 같은 시크한 옷을 입고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최종후보작인 김민서 작가의 ‘나의 블랙미니드레스’를 영화화 한 작품. 상큼 발랄하고 톡톡 튀는 감각을 지닌 개성 만점인 인물의 좌충우돌 20대를 그린다. 3월 24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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