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1)의 복귀 무대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14일 "세계선수권이 대지진의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까지 폭발했다는 소식에 연기가 거론됐다.
국제빙상연맹(ISU)은 "경기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강행을 고민했지만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방향을 바꿨다.
이 보도에 따르면 ISU는 1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세계선수권 연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일정이 연기될 경우 4, 5월 중 대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아는 20일 일본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과에 따라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ISU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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