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에서 장혁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심기일전한다.
지난 8일 방송된 ‘마이더스’ 5회에서는 극중 펀드매니저 출신 천재 변호사 도현(장혁)은 론아시아대표 인혜(김희애)를 필상(김성겸)의 후계자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덕분에 그는 미국 뉴욕과 런던, 홍콩지사 등으로 론아시아일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났고, 14일 6회 방송분에 다시 귀국하게 된다.
특히, 1년이 지난 시점을 표현하기 위해 도현역의 장혁이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끄는데, 더불어 정연(이민정)과의 관계 또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장혁은 지난 3월 초, 대본에서 ‘1년 후’라는 설정이 있자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선보인 헤어스타일이 단정한 변호사를 표현했다면 이번에 짧게 자른 머리는 좀 더 냉철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었는데, 흔쾌히 머리를 자르고는 슈트 등 의상도 더욱 세심하게 챙기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로써, 지난 ‘추노’에서 머리를 길렀던 그는 이번 ‘마이더스’에서는 정반대의 헤어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다.
6회 방송분에서 장혁은 비행기 안과 공항입국장면을 시작으로 모 회사와의 인수합병을 위한 협상장면,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장면도 잇달아 선보인다. 그런데 그가 협상하는 대상에 하청업체인 정연의 아버지 용국(이문수)의 철공소도 포함되어 있는 터라 결혼을 약속했던 정연과의 관계에도 긴장감이 감돌 예정이다.
한 제작진은 “장혁씨가 극에서 더욱 냉철한 도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머리를 짧게 자르며 심기일전하고 있어 제작진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며 “특히 이 와중에 극중 정연을 향한 그의 마음에 어떤 변화를 생기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bongjy@osen.co.kr
<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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