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그룹 원티드의 멤버였던 고(故) 서재호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납골당에 찾아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정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보고싶어 바로 달려왔다. 우리 재호 여기 잘있네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납골당에 안치돼 있는 서재호의 유골함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정은 트위터에 "7dayz(세븐데이즈). 그때 여기 평화방송 들어온 기억이 훤한데...십년이 다 된 일이네. 잘 있지 재호야?"라며 멤버였던 고 서재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은 군복무 중에도 휴기기간을 이용해 고 서재호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을 찾아 추모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줘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정은 고인과 함께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갔지만, 지난 2004년 고인의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정은 친구를 가슴에 묻어야 했다. 이정의 글을 접한 팬들은 "분명 하늘에서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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