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 송새벽 "감사하게 작품에 임했다"

첫 주연을 맡은 송새벽이 “감사하게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김수미 송새벽 이시영 박철민, 김진영 감독이 자리했다. 송새벽은 지난해 충무로 미친존재감으로 활약을 펼쳤는데 첫 주연 작품으로 ‘위험한 상견례’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다. 

송새벽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처음에 읽었을 때 가벼운 코믹 영화이겠구나,라는 추측으로 읽었다. 나중에는 읽다가 보니까 울고 있었다. 너무 이건 정말 코믹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 애정이 많이 갔다”며 “그래서 첫 주연 영화에 감사하게 작품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감정으로 결혼 위기에 놓인 두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이다. 고향이 전라도인 순정만화가 현준(송새벽)이 경상도 토박이 출신의 다홍(이시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변장은 물론, 사투리를 고쳐가면서까지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그린다. 3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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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