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신개념 저승사자인 '스케줄러' 역할을 맡은 정일우의 강렬한 ‘차도남’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스케줄러' 역할을 맡은 정일우는 '스케줄러'의 원 캐릭터인 저승사자의 어두운 이미지 대신 강렬하고 화사한 파란색 트렌치 코트를 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거기다 오토바이까지 타고 있는 정일우의 모습은 마치 패션 화보를 방불케 할 정도다.
봄철 패션 아이템을 대표하는 트렌치 코트는 이번 시즌 역시 대표 유행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비비드하고 화려한 컬러가 주목을 받고 있는 터라 정일우의 패션에서 올 봄 패션 트렌드가 읽히고 있다.

정일우의 1년 6개월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알려진 '49일'에서 그가 맡은 스케줄러는 미리 예정돼 있는 인간들의 사망 일정에 따라 사망 현장에서 막 육신을 떠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넘겨주는 역할이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케줄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저승사자와 매우 흡사한 캐릭터지만 과거에 납량 특집극에서 볼 수 있었던 공포의 대상인 저승사자와는 그 분위기부터 다르다. 정일우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이에 정일우의 스타일리스트는 "드라마에서 정일우가 맡은 스케줄러는 그 동안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무한 캐릭터다. 기존의 저승사자 느낌이 아닌 새로운 스케줄러라는 캐릭터 구축을 위해 연기 외에 비주얼 적인 모습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저승사자의 어두운 이미지 대신 스케줄러의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밝은 색 위주의 의상을 많이 입고 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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