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 1타점…팀 승리 기여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15 08: 26

'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글러브를 끼고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1타점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를 9-8로 물리쳤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한 투수는 지난해 5월 10일 메이저리그 역사상 역대 19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우완 정통파 댈러스 브래든(28)이었다.

추신수는 퍼펙트 가이를 상대로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브래든의 몸쪽 공에 맞고 출루해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타점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1사 1,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노렸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그 사이 3루에 있던 올랜도 카브레라의 센스 있는 베이스러닝 덕분에 홈을 밟아 추신수의 타점을 도왔다.
추신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지난해 25세이브를 거둔 오클랜드 마무리 투수 앤드류 베일리(27)의 구위에 밀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채드 허프만과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9게임에 출전 타율 2할(25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 중이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