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배구를 해야 챔피언이 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 볼룸서 NH농협 2010-2011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황현주 감독은 "현대건설의 배구를 해야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정규 시즌서 보여준 플레이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레이오프를 치를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 대해 황현주는 "도로공사는 수비와 조직력이 좋다. 도로공사가 올라온다면 상대의 수비를 흔드는 것이 관건이다. 흥국생명은 큰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아 플레이오프서 안정된 전력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황현주 감독은 "올 시즌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셔서 여자배구가 인기를 되찾은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장 윤혜숙은 "작년에 챔프전서 KT&G에게 당했던 패배를 두 번 다시 당하고 싶지 않다"며 챔피언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고 케니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에 다시 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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