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채태인-박석민, 17일께 합류할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5 14: 03

3년 전 삼성 타선의 세대 교체를 이끈 채태인(29)과 박석민(26)의 복귀가 임박했다. 경산 볼파크에서 재활 중인 채태인과 박석민은 17일께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2009년 10월 왼쪽 발목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채태인은 전훈 캠프에서 발목 통증 탓에 훈련량이 부족했다. 연습 경기에 나섰지만 1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량이 부족해 경기에 나서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1군에 남아 타격감을 회복하거나 2군에서 훈련량을 늘려 복귀할지 물어봤더니 후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채태인은 13일 영남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10m)를 터트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회복 중이다. 류 감독은 "내일까지 훈련하고 모레쯤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왼손 중지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박석민은 연습 경기 도중 왼손 중지 부상이 재발했다. 현재 연습 경기에 출장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류 감독은 "박석민도 스윙할때 통증이 없다면 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두산과의 주말 2연전에서 2득점에 그쳤던 삼성은 채태인과 박석민의 가세 속에 공격력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사진>채태인-박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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