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투애니원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에게 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방침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4년전부터 위드 캠페인을 실시, 앨범 수익 등에서 기금을 마련해 매년 연말 기부를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5억원을 긴급구호자금으로 먼저 마련,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떤 기관에 전달할 것인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 캠페인은 앨범 수익 등에서 기금이 조성됐는데, 일본 팬들 역시 이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주셨으므로, 이번 기부는 일본 팬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는 의미도 된다"고 풀이했다.
한편 일본 대참사 소식에 한류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배용준이 10억원을 쾌척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류시원, 최지우, 김현중, 장근석, 이병헌 등이 기부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카라는 오는 23일 발매하는 새 앨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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