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리던 2011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시부터 중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 도중 4개 구장에 전화를 걸어 민방위 훈련이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15분 동안 야구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잠실구장에서 열리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전이 5회초를 마치고 5회말 LG 공격에 들어가지 않고 양쪽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대기했다.

지난해까지 민방위 훈련 때 야구 경기는 지속됐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에 따라 야구장에서도 규칙을 따랐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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