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장원삼, 이르면 4월 복귀…류중일, "완벽히 몸만들어 복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5 14: 19

'10승 보증수표' 장원삼(28, 삼성 투수)이 복귀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왼쪽 어깨 통증 탓에 경산 볼파크에서 재활 훈련 중인 장원삼은 현재 25m 캐치볼을 소화 중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5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완벽하게 몸을 만든 뒤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장원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르면 내달 초반이나 늦어도 5월 초반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감독은 안지만 또는 정인욱을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구위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할 전망. 류 감독은 6인 선발 체제에 대해 "선발 투수의 이닝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권오준, 권혁, 정현욱 등 계투진이 괜찮다면 6선발을 운영하고 그렇지 않다면 안지만을 계투 요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삼이 복귀하더라도 시즌 내내 6인 선발 체제 운영을 고수하지 않을 듯. 류 감독은 "시즌 내내 6인 체제로 운영한다면 계투진이 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6인 체제로 운영하면 선발 투수가 최소한 6~7이닝을 소화하고 이후 2명의 투수로 경기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이 무릎 부상에 대한 부담을 떨쳐냈다. 류 감독 역시 "팀내 투수 가운데 투구수가 가장 많다. 무릎이 좋지 않다면 그렇게 던질 수 없다"며 "장원삼만 제 모습을 보여주면 카도쿠라, 차우찬 등 선발 투수 3명이 탄탄해진다. 장원삼이 키"라고 그의 쾌유를 바랐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