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대 가요기획사, 日 대지진 피해 돕기 '박차'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3.15 14: 43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어온 국내 3대 가요기획사가 일본 대지진 참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각 방법을 찾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15일 일본 지진 피해자에 5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가운데, SM과 JYP도 일본 팬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방법을 고심 중이다. 일본 지사와 긴밀히 연락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위드 캠페인 기금 중 5억원을 먼저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앨범 수익 등에서 일정 기금을 모아 매년 10억원 가량을 기부해온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특별히 긴급구호자금 5억원을 먼저 마련했다. 어떤 기관에 어떻게 전달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다. 
 
그동안 위드 캠페인 기금에는 일본팬들의 성원도 상당부분 포함돼있었으므로, 이번 기부는 일본 팬들에게 사랑을 돌려드리는 의미라는 게 YG 측 설명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세븐, 빅뱅, 투애니원 등이 일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빅뱅은 오는 5월 3개도시에서 9만명 규모의 아레나 투어도 예정돼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일본 팬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일본 지사의 직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또 논의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2PM이 오는 5월 일본 5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일본 돕기 논의에 한창이다. 일본을 돕겠다는 의지는 확실한 가운데, 다만 그 방법을 두고 내부 회의가 진행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아를 비롯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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