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일광폴라리스가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으로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 두명을 15일 형사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 측은 오는 16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태우의 한 관계자는 "15일 입장을 정리해 16일 오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광폴라리스는 15일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 김모씨 등 총 세명을 사기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향후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일광폴라리스는 법적대리인인 법무법인바른을 통해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들이 소속사 몰래 국내외 행사에 출연하며 행사비 등을 가로채왔다. 김태우는 다른 소속 연예인들과 달리,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일광폴라리스 사옥이 아닌 강남구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속사는 김태우 측이 강남에 사무실을 낼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 하지만 김태우측은 음반 발매 약속을 지연하며, 급기야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김태우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사로 복귀하면 과거의 일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듯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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