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류중일 감독, "타자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5 16: 20

3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긍정의 힘을 믿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5일 대구 넥센전이 끝난 뒤 공격력 회복 조짐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2-6으로 패했지만 14안타를 때렸다.
 
류 감독은 "타자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 안타가 많이 나왔는데 산발 안타라서 조금 아쉽긴 하다. 점점 좋아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손목 통증을 호소 중인 박한이 대신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봉규는 5타수 5안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강봉규가 오늘 잘 해줬다. 오늘은 2번 타순에 기용했는데 6번 타순을 맡아줄 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2안타를 때린 라이언 가코에 대해 "점점 좋아지고 있다. 3번 타자로서 장타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처음보다 나아지지 않겠냐. 기다려 봐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류 감독은 5이닝 5실점(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발 배영수에 대해 "날씨가 추워 그런지 변화구가 높게 제구됐다. 그래도 구속은 조금 향상됐다"고 질책보다 칭찬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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