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입수능 수리 문제 2개 적중…죽전 1호점 시작으로 전국화 시동
지난 해 11월 대입수능이 끝나고 난 직후 언론 보도를 통해 ‘초등생 영재학원, 수능문제 적중’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수리 문제 가운데 2개 문항이 한 영재학원의 수리 교재에 실린 문제와 신기할 정도로 똑같았던 것이다.
이 중 하나는 대부분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이산수학과 관련된 것으로 '자연수 7을 3이하의 자연수의 합으로 분할'하는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확률의 조합 개념을 활용해 '6개의 공을 두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경우의 수'를 묻는 문제였다. 특히 이산수학과 관련된 문제는 정답률이 40%에 못 미칠 정도로 수험생들이 곤혹스러워한 문제였다.
수리문제 출제위원들이 초등생 학원 교재를 참고로 했을 리 만무하지만 이 우연한 사건은 크게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정작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문제를 이산수학과 조합을 배우지도 않은 초등학생들이 척척 풀어낸다는 사실이다. 공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배운 원리를 차분히 따져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어려운 공식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차분한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었다.
이 우연한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학원이 바로 한국영재원이었다. ‘영재교육의 숨은 강자’였던 한국영재원이 그간 쌓아온 영재교육과 수리교육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국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초등학생과 취학 직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 전문 한국영재원의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한 것이다.
'수능 문제 적중' 사건 이전에도 한국영재원은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모두 알고 있는 꽤 유명한 학원이다. 광고를 통해 알려진 여타 영재학원 프랜차이즈들과는 달리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며 명성을 쌓았다.
현재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분당 정자동의 학원에는 각각 200여명의 영재들이 다니고 있을 정도. 가히 분당과 도곡동의 영재교육의 산실이라 할만하다. 이들은 모두 지능검사(한국 웩슬러검사)에서 3% 이내에 든 영재들이다.
지난해 12월 법인을 설립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동을 건 (주)한국영재원은 1호점을 확정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1호점을 오픈했고 3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영재원이 이번에 모집하는 상권에는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서울의 유망 지역이 모두 포함돼 있어 특히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남의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양천구와 노원구 등 교육의 노른자 지역이 모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 6개월 이내에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유망지역들이다.
한국영재원은 1998년 3월 분당에 첫 직영점을 낸 이후 13년간 인지발달 이론에 바탕을 둔 정교한 사고력 프로그램과 탄탄한 강사진으로 이름이 높다.
분당과 강남의 많은 영재들이 한국영재원을 거쳐 갔고 수많은 수료생들이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물론 대학부설 영재센터, 각종 특목고, 한국과학영재고 등에 입학했다. 치밀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의 강점은 출신 학생들이 학년이 높아갈수록 저력을 발휘하며 독보적인 성적 향상을 보이는 것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특히 한 반의 인원수가 6명을 넘지 않고 토론과 설명 위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수업내용은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문의 031)701-1018, www.heig.co.kr /강진수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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