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헤븐' 김동욱, "비슷하지 않게 연기하려고 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15 19: 32

배우 김동욱이 “비슷하지만 비슷하지 않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로맨틱 헤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장진 감독을 비롯 김수로, 김동욱, 김지원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장진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을 함께 한 김동욱은 “사실 장진 감독님의 작품을 재밌게 봐왔던 한 사람으로 함께 작업한다는 자체가 즐거웠다. 그동안 비슷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비슷하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겠다기보다 대본에 나온 대로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있는 그대로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소재인 ‘천국’에 대해 “천국이라는 말 자체가 행복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말인 것 같다. 정말 존재했으면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천국이라는 곳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영화 ‘로맨틱 헤븐’은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 만나게 된 가슴 벅찬 기적을 전하는 이야기로 먼저 떠나 보낸 아내를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민규, 할아버지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지욱,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마와 언제까지 함께 하고픈 미미 등 소중한 사람을 하늘로 떠나보내며 겪는 이별과 만남, 그리고 기적을 그렸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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