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J리그 출신 골잡이 매그넘 영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5 19: 38

울산이 J리그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매그넘(29, Madgnum Rafael Farias Tavares)을 영입했다.
매그넘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J리그에서 뛰면서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평가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174cm로 체구는 작지만 정교한 왼발 킥을 지녔다.
2002년 브라질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한 매그넘은 2006년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했다. 2006년 18경기에 나와 4골을 넣으며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J리그 2위로 이끌었다.

 
2007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8강행을 견인하면서 조별리그에서 정대세, 주니뉴와 함께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홈 3-0 승, 원정 3-1 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08년 나고야 그램퍼스로 팀을 옮겼으며 일왕배 준우승과 나고야 팀 창단 이래 J리그 첫 우승을 거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매그넘은 얼마 전 영입한 ‘나지와 마찬가지로 울산과 인연이 있다. 2009년 3월 10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나고야의 유니폼을 입고 울산 전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15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매그넘은 “K리그와는 다르지만 J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빨리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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