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드 인베이젼’과 ‘블랙스완’이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월 10일에 개봉한 영화 ‘월드 인베이젼’은 15일 3만 683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0만 3809명.
‘월드 인베이젼’은 1942년 2월 25일, LA에서 발생했던 LA UFO 대공습 사건을 모티브로 2011년 마침내 시작된 정체불명 적들의 공격에 맞선 인류 최후의 전면전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SF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2위는 2월 24일 개봉한 영화 ‘블랙 스완’으로 15일 2만 517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9만 5567명.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과 매혹을 다룬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나탈리 포트만이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동시에 연기하면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부터 5위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무서워’ ‘파이터’의 순서였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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