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국 "'쓰리랑부부'의 '행국이'는 매번 다른 강아지였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16 10: 04

김한국이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과거 그의 대표 코너 '쓰리랑 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대한민국 개그붐을 일으켰던 M본부와 K본부의 대표주자들이 출연해 당시 그들이 누렸던 엄청났던 인기와 개그계에 숨겨진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쓰리랑부부'라는 코너로 김미화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김한국은 당시 코너에 함께 출연했던 강아지 '행국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한국은 "'쓰리랑부부'에 대한민국 최초로 공개 코미디에 강아지를 출연시켜서 화제가 됐다"며 "하지만 함께 출연한 강아지 '행국이'는 사실 매회 다른 강아지였다"고 밝혀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였다.
 
공개 코미디의 특성상 무대 위에 서는 개그맨들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함성과 환호에 놀란 '행국이들'은 도망을 가려고 하거나 무대 위에 실례를 하는 등 큰 스트레스를 받아 다음 회에는 출연을 할 수 없어 매번 다른 강아지로 대체했다고.
 
매번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외모에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에 모두들 알 수 없는 배신감과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
한편, 이날은 이외에도 함께 출연한 김병조, 김정렬, 최병서, 김학래, 이경애 그리고 후배 개그맨 김숙이 밝히는 개그계의 비화와 코미디언실의 폭소만발 인물열전이 펼쳐진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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