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장영석 활약 여부에 올 시즌 공격력 좌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6 12: 56

"장영석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올 시즌 공격력이 좌우된다".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거포 기대주 장영석(21, 내야수)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부천고를 졸업한 뒤 2009년 넥센에 입단한 장영석은 지난해 6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138타수 32안타)에 불과했으나 5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뛰어난 체격 조건(186cm 95kg)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력이 돋보이는 장영석은 송지만, 이숭용과 더불어 하위 타선의 뇌관 역할을 맡을 예정. 손목힘이 좋아 몸쪽 승부도 뛰어난 편. 구단 관계자는 "장영석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에 공격력이 한층 좋아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영석은 올 시즌 넥센의 핫코너를 지킬 전망. 3루 강습 타구도 너끈히 처리한다는게 코칭스태프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 감독은 빠르게 성장하는 장영석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장영석 역시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영석의 올 시즌 목표는 타율 2할6~7푼 15홈런. 다소 소박한 수치지만 그는 "목표는 너무 높게 잡으면 스스로 너무 앞서 나가게 된다"며 "현실적으로 눈을 낮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목표는 또 수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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